두산에너빌리티, LIG D&A와 유도무기 엔진 공동개발 나선다
LIG D&A는 체계 개발, 두산은 엔진 개발 분담...시험·평가·인증까지 전 과정 협력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20 14:53:45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가 유도무기의 ‘심장’인 엔진 국산화에 손을 맞잡았다.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수요가 늘면서 고성능 엔진 확보가 방산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자, 체계 개발과 엔진 기술을 결합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LIG D&A와 유도무기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도무기는 첨단 센서와 제어장치로 목표물을 스스로 추적해 타격하는 정밀 무기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렸으며,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과 박태식 LIG D&A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IG D&A는 유도무기 체계 개발을,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체계에 들어갈 엔진 개발을 맡는다.
양사는 엔진 개발뿐 아니라 시험·평가와 인증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유도무기 엔진 국산화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 방산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는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능 엔진을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가 되고 있다.
양사는 각각 유도무기 체계와 항공엔진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방산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엔진 국산화가 이뤄지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과정에서 겪어온 제약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유도무기 체계 개발 역량을 갖춘 LIG D&A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K-방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