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美 론스타 르망 7위…시즌 최고 성적

GMR-001 2대 모두 완주…WEC 출전 이후 두 번째 포인트 피니시
북미 첫 레이스서 톱10 진입…27일 일본 ‘후지 6시간’ 출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9-07 16:33:0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네시스 소속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북미에서 처음 치른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소속 레이싱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5라운드 ‘론스타 르망’에서 7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제네시스 마그마 GMR-001 하이퍼카/사진=현대차·기아 제공

 

6시간 동안 진행된 경기에서 GMR-001 하이퍼카 17번 차량은 7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WEC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이다.

 

GMR-001 하이퍼카 19번 차량은 15위로 경기를 마쳤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

 

팀은 지난 7월 같은 서킷에서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차량 셋업과 타이어 전략에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기온에 대응하고 주행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 시즌 르망 24시간과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축적한 경험도 이번 경기에 활용했다. 상파울루 라운드 이후에는 운영 효율성과 레이스 실행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는 고속 코너와 강한 제동 구간, 거친 노면이 혼재된 고난도 서킷이다. 높은 기온과 노면 온도로 타이어 관리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꼽힌다.

 

이 같은 환경에서도 두 대의 GMR-001 하이퍼카는 모두 완주했다. 두 차량 모두 선두 차량과 동일 랩으로 경기를 마쳤으며 기계적 문제 없이 레이스를 끝냈다.

 

이번 경기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FIA WEC 출전 이후 미국에서 처음 치른 레이스다. 미국은 제네시스의 주요 글로벌 시장이자 GMR-001 하이퍼카 풀 스케일 모델이 처음 공개된 곳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GMR-001 하이퍼카/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 시릴 아비테불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상파울루에서 보여준 신뢰성을 재현하고, 두 대의 차량 모두 선두 차량과 동일 랩으로 완주하며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세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한 것은 팀의 발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7위는 FIA WEC 데뷔 이후 팀이 거둔 최고 성적”이라며 “이번 레이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론스타 르망 레이스에서의 포인트 획득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제네시스의 경쟁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이번 대회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경험을 활용해 차량 성능과 운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27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FIA WEC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한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지난 6월 처음 출전한 ‘르망 24시간’에서 GMR-001 19번 차량으로 13위를 기록하며 완주했다. 당시 17번 차량은 서스펜션 고장으로 16시간 만에 리타이어했으며, 팀은 이후 차량 신뢰성과 운영 완성도를 개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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