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여고, 올림픽 출전 최가온·신지아에 장학금 1000만원씩 수여
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피겨 신지아 격려
국가대표 활약 공로 인정…재단 특별장학금 지급
등록금 전액 지원 등 지속적 인재 육성 강조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03 14:44:5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세화여고 학생 선수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세화여고는 이날 서울 서초구 교내 강당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3학년 최가온(스노보드)과 신지아(피겨스케이팅)에게 각각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점을 고려해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2학년 당시 같은 반이었으며, 올해 3학년이 되면서 다른 반에 배정됐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자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다.
특히 1·2차 시기에서 실패를 겪은 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거뒀다. 최가온은 세화여중 졸업 후 세화여고에 진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왔다.
최가온은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욱 노력하고 겸손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아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종 11위에 올랐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한 데뷔 무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피겨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지아는 “올림픽을 통해 큰 경험을 쌓았다”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더 단단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삼찬 세화여고 교장은 “두 학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활약한 학교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특별장학금 외에도 내부 장학 규정에 따라 두 선수의 등록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해왔다. 일주세화학원은 태광그룹 창업주 고 이임용 회장이 1977년 설립한 교육재단으로, 세화여중·세화여고(1978년), 세화고(1987년)를 운영하며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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