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미국 나파 밸리 ‘캐시아드 빈야드’ 프리미엄 와인 2종 출시

‘호라 나파 밸리 2020’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 2종 독점 수입
프랑스 보르도 와인명가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의 오너인 캐시아드 부부가 생산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1-11 14:51:42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 나파 밸리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캐시아드 빈야드’ 2종을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캐시아드 빈야드’는 지난 1885년 제임스 레니와 윌리암 레니 2명의 형제가 와이너리를 매입하며 시작됐다. 당시 주에서 최초로 휘발유 엔진의 포도 압착기를 만들어 뛰어난 빈티지의 와인을 완성했다. 이후 와인 양조가 중단되며 2020년에 현재의 캐시아드 가문이 매입 했다. 캐시아드 가문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명가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의 소유주다.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캐시아드 빈야드’ 2종/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이번에 출시하는 ‘캐시아드 빈야드 호라 나파 밸리 2020’과 ‘캐시아드 빈야드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은 캐시아드 빈야드의 첫 선을 보이는 빈티지다.

두 제품 모두 최고급 품질의 포도만을 사용하며 수확 후 발효조에서 최대 5일간 저온 침용을 거쳐 30일 후 뉴 프렌치 오크(프랑스 중부 숲에서 새로 자란 참나무로만 만드는 통)에서 젖산 발효한다.

‘캐시아드 빈야드 호라 나파 밸리 2020’의 ‘호라’는 그리스 신화 속 계절의 변화를 관장하는 신의 무리다. 이 가운데 가을을 관장하는 여신을 라벨 디자인에 적용해 가을에 수확한 과실과 포도밭의 우아함,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보르도 블렌딩 품종으로, 깊은 자주빛을 띠며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를 선사한다. 균형감 있는 산도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캐시아드 빈야드 파운딩 브라더스 나파 밸리 2020’의 ‘파운딩 브라더스’는 와이너리의 기반을 닦은 ‘레니 형제’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와인으로, 캐시아드 빈야드의 가장 전형적인 와인이다. 55% 카베르네 소비뇽, 40% 메를로, 5% 카베르네 프랑 품종으로 검은 체리, 초콜릿과 같은 향과 유칼립투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런던에서 열린 ‘나파 밸리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와인 평론가인 젠시스 로빈슨이 최고 점수를 주며 1등으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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