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주행거리별 할인 특약’ 개편…자동차보험료 최대 48% 할인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9-21 14:50:55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흥국화재가 자동차 운행량이 적은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행거리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별 할인 특약' 할인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며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운행거리가 짧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은 저위험 운전자의 실제 위험도를 정교하게 반영하여,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늘린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은 주행거리 구간별 할인 체계를 이전보다 세분화하고, 운전자가 많은 주요 구간의 할인 폭을 대폭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기존에는 연간 주행거리 1천km 이하 구간에 대해 차량 크기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45.0%의 할인율을 적용해왔으나, 개편 후에는 차종별 손해율과 위험도를 반영해 중대형 및 다인승 차량은 최대 48.0%, 소형 차량은 최대 47.0%까지 할인 혜택을 차등 확대한다. 기존 대비 각각 3.0%포인트, 2.0%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 해당하는 주요 구간 전반에서도 할인율이 대폭 올랐다. 1천~2천km 이하 구간의 경우 중대형·다인승은 46.0%, 소형은 45.0%로 상향되었으며, 2천~3천km 이하 구간은 각각 40.0%와 39.0%, 3천~5천km 이하 구간은 37.0%와 36.0%로 조정되어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이 축소될 전망이다. 출퇴근 등 비교적 운행량이 많은 1만~1.2만km 이하 구간 역시 최대 18.0%까지 할인 폭을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운전자의 고정 지출을 줄여주는 한편,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위험 평가를 통해 상품 본연의 가치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행거리에 따른 사고 위험도 변화를 세밀하게 추정하여 보험료 혜택으로 정직하게 환원함으로써,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 운행과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흥국화재는 이번 주행거리 특약 개편을 계기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합리적인 요율 체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흥국화재는 주행거리뿐 아니라 운전자의 생활습관과 차량 환경 등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한 고객의 자동차보험료를 10% 할인하는 특약을 적용하고 있다. 토스나 K-패스에서 확인된 대중교통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직전 2개월간 50회 이상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운행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보험료에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자녀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아기가 있어요(Baby in car)’ 특약과 블랙박스 장착 할인 등도 운영하고 있다. ‘Baby in car’ 특약은 태아 또는 만 11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조건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고, 자녀가 2명 이상이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주행거리와 대중교통 이용, 자녀 유무, 차량 안전장치 등 고객별 특성을 보험료에 반영하며 자동차보험 할인 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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