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GM, 글로벌 첫 플랫폼 공동개발…2028년 전기밴 포함 5종 출시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8-07 14:49:16

▲현대차와 GM은 최근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연합뉴스 자료/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플랫폼 공동개발을 골자로 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오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차 ▲소형 SUV(이상 중남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북미 시장용) 등 총 5종의 차량을 공동 개발한다.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을, 현대차는 소형차 및 전기 밴 플랫폼을 주도하며, 하이브리드와 수소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협력도 포함됐다. 이는 현대차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첫 사례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각사의 강점을 결합한 글로벌 전략 동맹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내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고, GM은 전동화 기술 확보를 통한 북미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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