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밥콕 마린, 글로벌 함정 사업 협력 강화…MRO 및 신규 건조 공동 추진
MADEX 2025서 협력합의서 체결…“통합 솔루션으로 해외시장 공략”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5-30 14:47:1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IG넥스이 영국 방산업체 밥콕 마린(Babcock Marine)과 손잡고 글로벌 함정 신규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밥콕과 ‘함정 MRO 사업 개발 및 신규 함정 건조 사업 공동 참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 부문장과 일기 킴(Ilgi Kim) 밥콕 마린 최고 영업 책임자(CC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함정 건조 사업 공동 참여 ▲무인수상정(USV) 통합 운영 MRO 솔루션 개발 ▲해외 함정 MRO 사업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함정 분야에서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전투함정에 탑재되는 임무장비 및 무장체계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밥콕의 조선 설계 및 건조 역량과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양산과 MRO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이 전투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양사의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밥콕 마린은 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건조 및 영국 해군 함정의 전 생애주기 MRO를 수행하는 세계적인 방위산업체로, 함정 설계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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