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공개한 외교청서…독도가 일본땅 억지 주장 펼쳐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취임 후 첫 외교청서 공개서 주장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 경비대 불법 점거중 서술
매년 반복되는 日의 억지 주장…한일 역사 갈등도 기존 입장 고수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4-22 14:55:50

▲日외교청서 '독도 일본땅' 반복(CG)/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가 취임 후 처음 내놓은 '2022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다케시마 즉,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억지 주장을 내고 있다.


22일 공개된 외교청서 53쪽에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국제정세와 일본의 외교활동을 기록한 백서인 외교청서를 매년 4월 하순께 발표하는데 이날 열린 각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다. 그러나 과거 한반도 출신 노동자(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본 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 제시를 촉구한다. 일본 기업의 자산 현금화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외교청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표현은 작년 외교청서와 똑같이 현재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표현을 하면서도 한일 역사 갈등 현안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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