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하반기 흑자 전환”…최주선, 배터리 ‘턴어라운드’ 선언

전기차·ESS·로봇까지 수주 다변화…고객 포트폴리오 확대
전고체·나트륨·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차세대 기술 확보
정기 주총서 재무제표·이사 선임 등 안건 모두 가결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18 14:43:2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SDI가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삼성SDI는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제공

 

최주선 사장은 “AI 등 전방 산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하반기 내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단기 실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 배터리 제품을 준비하고, 초고출력·초경량 소형 배터리 개발과 반도체 패키징 소재, OLED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또 전기차와 ESS 중심에서 벗어나 로봇용 배터리 등으로 수주를 다변화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도 가속화한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내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이며, 나트륨 배터리는 UPS(무정전전원장치)용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 역시 선제적으로 기술 확보를 추진 중이다.

 

최 사장은 “각형과 전고체 등 핵심 기술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기술 경쟁력 확보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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