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코로나19 확진 5주만에 20만명대...확진자 직접 약국서 수령 가능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28만6294명 늘어
위중증 환자는 1128명으로 닷새째 1100명대 이어가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4-06 14:44:35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6일부터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자도 직접 약국을 방문해 의약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만6294명 늘어 누적 1455만3천6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26만6135명보다 2만159명 늘었지만 완연한 감소세로 5주 만에 20만명대로 내려앉은 수치다.
최근 4주간 수요일에 발표된 확진자 수는 34만2430명→40만574명→49만780명→42만4597명으로 3월 2일 21만9223명 이후 줄곧 30만∼40만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42만4597명과 비교하면 13만8303명, 2주 전인 지난달 23일 49만780명보다는 20만4486명이나 줄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28명으로 지난달 31일 1315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뒤 닷새째 1100명대를 이어갔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71명으로 직전일(209명)보다 162명 늘었다.
한편 6일부터는 환자 본인도 직접 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확진자는 집에서 재택치료를 하면서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처방받은 의약품은 가족이나 지인 등 대리인이 대신 받아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도 비대면·대면 진료를 받은 후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해 약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자가 희망할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직접 팩스나 이메일로 약국에 처방전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후 환자나 대리인이 처방전 원본을 약국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약국은 의약품을 조제해 확진자에게 전달하고 서면과 구두로 복약지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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