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딸기' 음료·디저트...'밸런타인 데이' 만나 더 달콤해졌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2-12 14:43:42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식음료업계 딸기 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 사태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맞는 봄철이 되면서 카페 프랜차이즈업계는 기존 스테디셀러에 다양한 딸기 음료와 디저트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달엔 밸런타인 데이까지 있어 음료와 어울리는 딸기 디저트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카페 프랜차이즈 딸기 대표격 음료로는 딸기 치즈 케익 할리치노가 있다.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를 음료로 마시는 느낌의 할리스커피 스테디셀러다. 이외 딸기 바나나 스무디, 딸기 듬뿍 라떼도 내놨다.
딸기 음료 스테디셀러로 치면 스타벅스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도 빠질 수 없다. 스타벅스가 지난 12월 시즌 한정 판매한 돌체 스트로베리 라떼 반응도 요거트만큼 좋았다.
커피빈은 국산 설향 딸기로 차별화한 모습이다. 설향 딸기 라떼, 설향 딸기 요거트 IB, 설향 딸기 바늘리 IB, 설향 딸기 레몬 그린티 소르베를 내놨다.
투썸 플레이스도 딸기와 우유를 조합한 스트로베리 밀키 웨이 프라페, 딸기 우유 생크림을 최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이외 시즌 음료로 스트로베리 라떼, 생딸기 가득 주스, 딸기 젤리 밀크티를 취급하고 있다.
이외 이디야 겨울 시즌 메뉴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딸기 듬뿍 라떼, 생딸기 쥬이시 애플 라임티), 드롭탑 베리 요거트 블렌디드, 공차 딸기 쥬얼리 밀크티도 인기다.
딸기 음료를 부담 없이 마시고 싶다면 3000원대 쥬씨 생딸기 라떼(3500원)가 있다. 카페 딸기 음료 대부분 5000~6000원대인 데 비해 반값이다.
최근엔 이랜드 더카페도 딸기 음료 3종을 내놨다. '스크류베리 랜드'를 주제로 딸기·사과 조합의 스크류 딸기 프레스치노, 딸기 히비스 커스티, 딸기 밀크티 라떼 신메뉴를 판매하는 것이다.
최근 투썸 플레이스는 디저트로 미국식 홈메이드 레시피 딩동 케이크를 재해석한 딸기 케이크를 판매한다. '딸기 초콜릿 링딩동' 케이크를 시즌 한정 판다.
딸기 디저트로는 케이크뿐 아니라 도넛도 있다. 롯데 지알에스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딸기를 듬뿍 올린 '해피 베리 데이' 시즌 음료(2종)와 함께 도넛 4종을 내놨다.
SPC 비알코리아 던킨도 밸런타인 데이 등 이달의 음료 중 하나로 허니 딸기 라떼를 선보이면서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 전용 봄 시즌 한정 딸기 음료(1종)와 함께 '생딸기 우유 크림 도넛', '생딸기 타트 도넛', '생딸기 올드훼션드', '딸기 요정의 잔케익'을 이달(2월) 한정 취급한다.
올해도 겨울 딸기 제품 13종으로 딸기 페어를 열고 있는 SPC 파리바게뜨는 딸기 리치 잼, 딸기 콤포트 등을 활용한 딸기 디저트(썸 보다 러브 케이크·심쿵 하트 케이크·곰곰이 너만 사랑해 케이크)를 밸런타인 데이 시즌 한정 선물로 판매한다.
투썸 딸기 초콜릿 링딩동 케이크도 밸런타인 데이 홀케이크로 예약할 수 있다.
업계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음료, 디저트로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시즌 소중한 사람들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 접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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