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도 안전하게”…알리익스프레스, KC 기준 미달 제품 퇴출

한국수입협회와 협력해 KC 기준 점검
201개 품목 적합, 48개 품목 즉시 판매 차단
플랫폼 상품 관리·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8-11 14:43:4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알리익스프레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여름철 인기 품목 249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 결과, 전체의 80.7%에 해당하는 201개 품목이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기준 미달 48개 품목(19.3%)은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플랫폼 내 재등록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한국수입협회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 5곳(KTR·KCL·KOTITI·FITI·KATRI)과 협업해 6~7월 두 달간 진행됐다. 대상은 어린이 물놀이용품, 여름 휴가용품 등 계절 수요가 높은 품목이다.

KC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은 모두 판매 중단·재유통 차단 조치를 시행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플랫폼 내 상품 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 확대로 소비자 안전에 대한 플랫폼의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위해 계절별 사전 검사와 판매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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