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가스복합발전소 수주…8400억원 규모
오몬3 발전소 EPC 수행…총 발전용량 1155MW·2030년 준공
지난해 오몬4 이어 연속 수주…스팀터빈 베트남 첫 적용
올해 가스복합발전 건설 수주 5건·누적 3조8700억원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10-01 15:04:5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에서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발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국영에너지그룹(PVN)과 8400억원 규모의 ‘오몬(O Mon)3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PVN 자회사인 현지 에너지서비스 전문회사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도 직접 공급한다. 베트남 가스복합발전소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스팀터빈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몬3 가스복합발전소는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한 오몬4 발전소와 같은 발전단지에 건설된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 떨어진 곳에 총 발전용량 1155MW 규모로 들어서며 2030년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몬3·4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PVN은 베트남 남부 오몬 발전단지와 중북부 지역에서 가스복합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성열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영업총괄은 “지난해 오몬 4 프로젝트에 이어 오몬3 프로젝트도 수주하며 베트남 가스복합발전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사업주인 PVN은 베트남 남부 오몬 발전단지 및 베트남 중북부에서도 가스복합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오몬 3·4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토대로 베트남 발전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국내외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 5건, 약 3조87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지난 6월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약 8400억원과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약 5300억원을 시작으로, 8월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약 9300억원, 지난달 하동복합발전소 약 6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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