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7.5조+α' 추경 오늘 합의 처리
하재화 기자
tacit2005@hanmail.net | 2022-02-21 14:47:21
[소셜밸류=하재화 기자] 그동안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양당이 오늘 처리한다.
여야는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의료방역 지원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키로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새벽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위에서 단독처리한 것에 대해 '날치기 무효'라고 반발해왔으나 이날 입장을 바꿔 추경안 처리에 여당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정부안에 사각지대 지원 등을 추가한 최종 수정안을 마련해 이날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동한 뒤 추경안 합의처리 방침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여야는 오늘 중에 추경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면서 "박 의장은 이에 따라 오늘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의사 일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도 "추경안을 가급적 오늘 중 처리하겠다는 입장에 여야가 같이 가겠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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