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OLED 영토 넓힌다…미래차·AI·게이밍 신기술 공개

‘빅 홀’·세로형 슬라이더블로 미래차 인테리어 제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22 21:00:1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차량과 스마트폰, 인공지능(AI) 기기, 게이밍 분야로 확장한 차세대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2~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K-디스플레이 2026’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6'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전경/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비욘드 스크린스, 인투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면 안에 구멍을 만드는 홀 인 액티브 에어리어(HIAA) 기술을 적용한 멀티홀 디스플레이와 센터 정보 디스플레이(CID)용 세로형 슬라이더블 OLED를 공개했다.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와 원형 OLED를 적용한 ‘OLED 컴패니언 AI 토이(OLED)’ 등 AI 엣지 기기도 선보였다. 최신 노트북용 OLED와 모니터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제품도 전시했다.

 

차량용 전시에서는 HIAA 기술로 제작한 센터페시아 시제품이 처음 공개됐다. 화면 표시 영역에 지름 80㎜의 ‘빅 홀(Big Hole)’을 구현하고, 내부에 기어 변속용 다이얼과 에어컨 송풍구를 배치한 제품이다.

 

차량에 필요한 물리적 부품과 화면에 표시되는 디지털 정보를 하나의 디스플레이 안에 결합해 차량 인테리어의 설계 자유도를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019년 스마트폰 화면에 지름 5mm의 카메라 모듈용 홀을 구현하며 업계 최초로 HIAA 기술을 상용화한 뒤 이제 지름 80mm, 100mm의 ‘빅 홀’까지 구현해낼 만큼 기술이 성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홀 둘레, 절단부에서 OLED 유기물과 습기 및 공기의 접촉을 막는 정교한 박막 기술과 주변부의 화질 및 구동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호별 특성에 최적화된 회로 설계를 구현, 신호 왜곡과 지연을 최소화하고 균일하고 안정적인 화질을 확보하는 것이 HIAA 기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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