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노인 65만명 살핀다…보험업계, 낙상치료비·치매보험 무상 지원
105억 투입 57만명 낙상 치료비·건강관리…치매노인 8만명 배상책임보험
보험업권 상생기금 96억원 활용…2027년 1분기부터 2년간 운영
변호인 기자
hireme@nate.com | 2026-10-19 14:59:44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총 105억원을 투입해 취약 노인 약 65만명을 대상으로 낙상사고 치료비와 건강관리 서비스, 치매배상책임보험 등을 지원한다. 보험업권이 조성한 상생기금을 활용해 기존 노인돌봄서비스와 금융 지원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내년 1분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19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간 ‘시니어 취약계층 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5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96억원은 보험업권 상생기금으로 충당한다.
지원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취약 노인 약 57만명과 치매 환자 중 취약계층 약 8만명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는 낙상사고 치료비 등 금융 지원과 함께 건강상담, 복약 안내, 진료 예약 등 헬스케어 서비스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치매 노인 약 8만명에게는 지역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배상책임보험 무상가입을 지원한다. 치매배상책임보험은 치매 환자가 제3자에게 입힌 상해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사업은 올해 4분기 중 세부 계획 수립과 서비스 수행업체 선정을 거쳐 2027년 1분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이다.
이번 지원은 보험업권이 추진해 온 무료 상생보험 사업의 후속 과제다. 보험업계는 지난 9월부터 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소상공인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상생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지원 범위를 노인돌봄과 치매 관련 보장으로 확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생명·손해보험협회장, 수행기관 관계자, 삼성생명·교보생명·현대해상·KB손해보험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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