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배터리턴’ 진행…ESG 강화 차원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폐배터리 반납 고객에 배터리 구매 혜택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02 15:00:54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LG전가가 무선청소기에 사용된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으로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배터리턴(Battery Turn)’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캠페인으로 고객과 함께 자원순환 실천을 이어간다.

 

캠페인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하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고객(오른쪽)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LG 코드제로 A9·A9S·A7 배터리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재사용이 어려운 폐배터리를 수거해 분해하고 니켈·리튬·코발트·망간 등 희유금속을 회수한다. 무게 약 450g인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 31.91g, 리튬 6.06g, 코발트 4.21g, 망간 2.04g 등을 회수할 수 있다.

 

폐배터리 1500개를 재활용하면 중형 전기차 한 대의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양의 리튬을 회수할 수 있다.

 

2022년 캠페인 시작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수거한 폐배터리는 34만개 이상, 총 156톤에 이른다. 이를 통해 회수한 희유금속은 13톤 이상이다. 누적 참여 고객도 20만명을 넘어섰다.

 

캠페인 첫해인 2022년 약 1만2000명이었던 참여 고객은 지난해 5만명 이상으로 4배 넘게 늘었다. 올해 1차 캠페인에는 약 3만명이 참여해 폐배터리 약 29톤, 6만4000개를 반납했다. 수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톤 증가했다.

 

LG전자는 폐배터리에서 희유금속을 회수·재활용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 1일 배터리턴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무선청소기 15대를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윤형태 LG전자 청소기사업실장,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이사, 이상진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김주리 파인트리홈 원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앞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과 미혼모 복지시설, 취약계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무선청소기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왔다.

 

LG전자는 배터리턴 외에도 다양한 폐가전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은 64만톤이며, 2006년 이후 누적 회수량은 565만톤이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97.3%로, 2030년 목표치인 95%를 조기에 넘어섰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이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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