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카본 코리아 2025’ 참가

탄소섬유 기술력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HS효성종합기술원 김철 전무, 탄소섬유 기술 자립 공로로 대통령표창 수상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20 14:35:5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국내 최대 탄소소재 산업 전시회 ‘카본 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에 참가하며 첨단 탄소섬유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며, 개막식에서는 HS효성그룹 연구개발의 핵심 조직인 HS효성종합기술원의 김철 전무가 탄소섬유 융복합 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좌)산업통상자원부 최우혁 국장과 우)HS효성종합기술원 김철 전무가 대통령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김철 전무는 초고강도·중탄성 탄소섬유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탄소섬유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탄성 섬유 개발을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핵심 소재 분야에서 기술 독립을 이뤄낸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 전무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HS효성첨단소재와 연구진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소재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본코리아 2025’ HS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사진=효성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카본 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전문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탄소재료 융복합 기술을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되며 산업 종사자의 공로를 기리는 대통령표창 시상식도 함께 운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행사에서 고강도 탄소섬유 원사와 수소 저장용 고압용기를 전시해 기술력을 강조했다. 또한 자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중심으로 고객사 미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적용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철보다 10배 이상 강하면서 무게는 1/4 수준인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독자 개발한 이후 기술 고도화를 이어왔다. 2022년에는 철보다 14배 이상 강한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하며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CCE(중국)’와 ‘CAMX(북미)’ 등 세계 주요 복합소재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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