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분기 영업익 113억원으로 13분기 연속 영업 흑자…리하우스가 실적 회복 이끌어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8-11 14:32:30

▲한샘 롯데 동래점 내부 전경/사진=한샘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샘이 리하우스와 프리미엄 상품군 판매 호조에 힘입어 1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1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400.2%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2.0% 늘었다.


2분기 순이익은 4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1.7%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2%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1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줄었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145.6%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B2C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가 이끌었다. 리하우스 부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와 ‘유로 키친’의 합산 매출은 같은 기간 40% 늘었고, 2세대 욕실 솔루션 ‘이지바스5’의 6월 매출도 출시 첫 달인 2월보다 80% 증가했다.

홈퍼니싱에서도 상위 제품군 판매가 확대됐다. 수납가구 ‘시그니처’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고, ‘스위브 더마스터’를 포함한 스위브 소파 시리즈는 46% 성장했다. 한샘은 상위 그레이드 제품 비중을 높여 객단가와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상담부터 시공까지 관리하는 영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고, 6월에는 상담·실측·견적·계약·시공·AS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인테리어 플래너’를 출시했다. 한샘몰 역시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핵심 상권 중심으로 신규 출점과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 지웰시티몰 청주점과 천안아산점, 울산점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7월에는 롯데 동래점을 프리미엄 콘셉트로 재단장했다. 외형 확장보다 점포 수익성과 고객 경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통망을 재편하는 모습이다.

B2B 사업에서는 한샘넥서스 합병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주거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샘은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고급 레지던스 특판 시장에서 한샘넥서스의 하이엔드 상품 경쟁력과 기존 영업·시공 인프라를 결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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