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업 고도화로 성과 극대화할 것”…OLED 중심 성장 가속
정기 주총서 모든 안건 원안 가결…경영 방향 제시
OLED 매출 비중 61% 확대…4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
올해 설비투자 2조원 중반…기존 라인 효율화 집중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19 14:44:4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 사업 구조 고도화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경기 파주 러닝센터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철동 대표이사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를 극대화하고 원가 혁신 체질화와 경쟁우위 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지난해 5천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다.
특히 OLED 매출 비중은 2020년 32%에서 지난해 61%까지 확대되며 수익 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경영 체질 개선도 이어졌다. 회사는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줄인 데 이어 지난해 약 1조원의 추가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올해 설비투자는 신규 생산라인 확대보다는 기존 설비 효율화에 집중한다.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2조원 중반 수준의 설비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신기술 연구개발과 기존 라인 보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독립이사 명칭 변경 등 상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사외이사로는 오정석 서울대 교수와 박상희 카이스트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40억원으로 결정됐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 전략과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한 만큼 향후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