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세페', 참가 기업만 작년 '2배'...'핼러윈 참사'에도 '내수 진작' 도왔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1-21 14:31:42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 10월 핼러윈 참사에도 불구, 참여 기업만 작년 약 2배로 늘고 국내 카드 승인액도 전년 대비 6.3% 확대되며 내수 진작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세페 홈페이지 방문 수나 페이지뷰 수를 통해 드러난 국민적인 관심도도 높았다. 페이지뷰 수는 전년 대비 4배 가량 늘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코세페는 정부, 17개 시도 지자체 지원 속 1784개 기업이 행사를 벌였다. 국내 카드 승인액만 3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행사 기간 자동차(하루 7074대, 31.9%)와 타이어(19만개, 75.5%), 전자(삼성·LG, 39.5%), 의류(4배 이상) 등 대표 소비재 구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유통사도 대중소·온오프 모두 매출이 확대됐다. 코세페 기간 64개 전통시장(25.5%)과 전국 695개 동네수퍼(12.1%), 주요 5개 편의점(3.9%), 3개 백화점(1조5418억원, 5.4%), 3개 대형마트(9247억원, 1.4%), 8개 온라인유통(3조1900억원, 27%) 등 실적이 늘어난 가운데 전년 대비 전통시장과 온라인유통 매출 증가는 25% 상회하고 있다. 

 

이외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두드러졌다.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상품권(온누리상품권 1941억원, 4.8배) 판매액은 거의 5배 늘었고 지역 특산물 등은 완판이 이어졌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509개 업체가 참여, 6개 온라인 쇼핑몰과 4개 백화점에서 25억원 매출 실적을 올렸다. 

 

국내 기업 간 거래(B2B)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들 모두 가시적인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냈다. K 방역, K 뷰티, 수산물 등 수출상담만 2091건(1억8000만달러 한화 약 2439억원)에 달한다. B2B는 온라인 한류 상품전(1433개 기업 참여, 1조2576만 달러 상담)을 열고 B2C로도 전 세계 28개국 115개 해외 오나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 판촉전에 참가했다. 

 

이처럼 참여 기업 실적에서 드러나듯이 국민적인 관심도도 높았다. 코세페 홈페이지 개장 후 약 140만명이 방문하고 페이지뷰 수는 약 2860만개에 달하며 4배 이상 늘었다. 기사, SNS 등 전체 정보량은 2만2123건으로 전년 대비 3.4배 늘기도 했다.

 

또 코세페 응원 캠페인 '엄지척 챌린지'에 소비자와 인플루언서 등 참여 국민만 1600여명 가량이다. 나눔 기부 행사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통해 판매된 굿즈만 2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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