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WRC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 성료
극한 더위·험로 속 다이나프로 R213 성능 빛나… 세계 6대 랠리 완벽 지원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6-09 14:29:4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공식 후원한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제6라운드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가 지난 6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동부 올비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고기온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자갈, 모래, 비포장 도로 등 복합 지형이 맞물린 극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총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와 약 320km 구간을 4일간 주행한 이번 랠리는 2025 시즌 WRC 일정 중 가장 까다로운 경기로 꼽혔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전 클래스에 공급하며 혹독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내구성, 핸들링 성능을 발휘해 드라이버들의 주행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천후 고성능 타이어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WRC1 클래스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소속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현대팀의 오트 타낙을 7.9초 차로 따돌리고 사르데냐 랠리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지에는 올 시즌 네 차례 출전 중 세 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떠올랐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FIA 및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과 협력해 8개국에서 2,000km 이상의 실차 테스트를 진행, FIA 인증을 받은 전용 랠리 타이어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Hankook)’ 브랜드의 글로벌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한편 WRC 2025 시즌 제7라운드는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신들의 집회’로 불리는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정상급 기술력으로 참가 드라이버들의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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