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 이달 들어 개인 매수세 강화

공매도 금지 수혜 및 매매차익 세제 혜택으로 개인 투자자 집중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11-13 14:29:34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 이달 개인 매수세 강화/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412570)’가 이달에 약 50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최근 8영업일간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2억9,000만원이다. 해당 ETF가 2021년 12월 상장 이후 지난 10월 말까지 약 2년간 160억원가량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달 들어 눈에 띄게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는 최근 공매도 금지로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셀 업종을 대표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업체를 대표하는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산업군 내 대표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형 ETF다. 공매도 이슈로 인해 2차전지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6일엔 일간 수익률이 54.72%을 기록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세금을 중요시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ETF는 포트폴리오에 스왑 등 장외 파생상품은 제외하고 ETF와 장내 주식 및 파생상품만을 담고 있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레버리지 ETF 중 유일하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과세 부담이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2차전지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정보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차전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를 비롯해 ‘TIGER 2차전지 ETF’ 시리즈 4종에 대한 세부 정보를 담고 있다.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이정환 본부장은 “TIGER 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는 2차전지 대표 기업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와 동시에 사실상 과세 부담이 없는 유일한 ETF”라며 

“특히 레버리지 ETF 세금은 배당소득세에 해당해 종합과세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세금을 고려한 스마트한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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