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이네켄코리아 설문 “무알콜 맥주, ‘가볍게 즐기는 음료’로 자리잡아”

하이네켄코리아, 무알콜·논알콜 맥주 음용 실태 조사 결과 발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6-09 14:29:0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하이네켄코리아는 무알콜·논알콜 맥주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네켄코리아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3개월 이내 무알콜·논알콜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거주 2030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6.4%가 특별한 이유 없이 해당 음료를 즐긴다고 답했다.

 

▲하이네켄코리아가 발표한 최근 무알콜·논알콜 맥주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사진=하이네켄코리아 제공

 

선택 이유로는 △마시기 편해서(62.8%) △탄산음료와 다른 기분을 원해서(53.9%) △음식과 어울려서(26.6%) △맛있어서(21.6%) 등이 꼽혔다. 또 알콜·논알콜 맥주 구매 시 주요 선택 기준으 ‘맛’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응답이 83.6%로 집계됐다. 이어 △가격(62.0%) △알코올 함량(35.8%) 순으로 나타났다.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월 1회 이상 마신다는 비율은 76.6%로, 2022년 조사(66.4%)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전체 응답자의 86.8%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자주 마실 의향이 있다고 밝혀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음료로서의 역할도 주목된다. ‘술 없이 식사할 때 선호하는 음료’로는 탄산음료(37.0%)에 이어 무알콜·논알콜 맥주(23.2%)가 꼽혔다. 아울러 향후 음식과의 페어링을 고려해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더 자주 선택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서도 전체의 47.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하이네켄코리아 관계자는 “이제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별다른 이유 없이도 ‘맛있어서’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기호와 취향에 맞춰 음식을 함께 곁들이는 새로운 음용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