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22년째 초등생 ‘공학 선생님’
임직원 27명 일일교사로...덕신초 4~6학년 275명 참여
이국열 기자
lkt838@hanmail.net | 2026-10-21 14:28:19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올해도 일일교사로 교실에 섰다. 2005년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와 ‘1사1교’ 결연을 맺은 뒤 22년째 이어오는 공학교육으로, 올해는 학생 275명이 자율주행자동차와 보행로봇을 직접 만들며 공학 원리를 배웠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에서 ‘2026년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온산제련소와 덕신초가 1사1교 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고려아연 임직원이 일일교사로 나서 학생 눈높이에 맞춰 과학·공학 원리를 설명하고, 교구 제작을 함께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수업은 이달 6일과 8일, 12일 사흘 동안 열렸다. 임직원 27명이 참여해 4~6학년 13개 학급, 학생 275명과 함께 교구를 만들고 작동 원리를 익혔다.
단순 조립에 그치지 않도록 교구에 담긴 공학 원리를 먼저 배운 뒤 직접 만들고 작동해보는 순서로 수업을 짰다. 생활 속 공학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하려는 취지다.
학년별로 4학년은 소리를 감지하면 LED가 켜지는 ‘이퀄라이저 폰 거치대’를 만들며 소리 센서와 전자회로의 작동 원리를 배웠다.
5학년은 ‘보행로봇’을 조립하며 기계 구동 원리를 익혔다. 6학년은 ‘자율주행자동차’를 만들어 센서가 장애물을 감지하고 주행 방향을 바꾸는 과정을 직접 실험했다.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임직원이 직접 지역 학생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온산제련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22년 인연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과학과 공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꿈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주니어 공학교실을 계속 열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지원 등 울산 지역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울산시교육청에 학교발전기금을 내고 있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7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울산시교육청, 초록우산과 손잡고 이주배경아동 교육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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