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주총서 ‘청라 이전’ 확정…주주환원·소비자보호 강화도 속도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3-24 14:27:06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인천 청라로 옮기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이른바 ‘청라 시대’를 공식화했다.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과 소비자보호위원회 개편 등도 의결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쏠린 본점 이전 안건이 통과되면서, 하나금융은 오는 9월 30일부터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인천으로 변경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2022년부터 청라국제도시에 그룹 헤드쿼터 건립을 추진해왔는데, 이번 의결로 명동 중심 체제에서 청라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마무리 짓게 됐다.
하나금융은 자본준비금 7조4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배당 매력도를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하나금융은 올해 주총을 기점으로 주주환원 강화와 지배구조 보완, 지역 거점 재편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그룹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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