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수주…8686억 규모

올해 최대 LH 발주 공사…대우건설 지분 48% 4169억원
남광토건·중흥토건·삼호 참여…사업계획서 평가 1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9-29 14:43:1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전체 부지의 절반에 가까운 핵심 구역 조성공사를 맡으며 대형 국책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

 

대우건설은 남광토건, 중흥토건, 삼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 및 2공구 위치도/사진=LH 제공

 

이번 사업은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추진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총점 310.8점을 획득해 1위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전날인 28일 낙찰자 선정 사실을 공시했다.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약 345만㎡ 규모의 단지와 구조물을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체 부지의 약 44%에 해당하며 올해 LH가 발주한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총 입찰금액은 8686억원이다. 주간사인 대우건설의 지분은 48%로 약 4169억원이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48%, 남광토건 40%, 중흥토건 7%, 삼호 5%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LH와 공공사업을 수행하며 토목공사와 사업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LH 발주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에서는 최근 3년간 7개 사업을 수행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LH가 시행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민관합동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올해 수주한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과 상도15구역 재개발 등 LH의 주요 도심 정비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과 홍천양수발전소 등 국가 주요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 인프라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경험을 축적하고 국가 핵심 인프라 및 첨단산업 기반 조성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낙찰은 대우건설의 뛰어난 토목 역량과 LH와의 협업 능력, 대형 국책사업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가 첨단산업의 기틀이자 미래 성장동력을 다지는 사업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안전·품질·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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