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日 항공우주전시회 첫 참가…“사업 확대 및 다각화”
16~19일 열리는 항공우주산업 분야 종합전시회 참가
신규 사업 발굴과 민간항공 시장 협력 확대 도모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0-17 14:22:4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6~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항공우주전시회(JA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발굴과 민간항공 시장 협력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JA는 일본 항공우주산업 분야 최대 종합전시회로, 항공·우주·방위 분야와 도심항공교통(UAM), 탈탄소 등 미래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올해는 전 세계 30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존을 구성한다.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와 SAR위성 등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전시하고,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T-50존을 구성한다.
헬기존에서는 수리온 파생형으로 개발돼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찰헬기를 배치하고, UAM존에서는 자체개발 중인 민수용 미래비행체(AAV)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또 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민수기체사업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항공, 우주, 민수 등 주요 사업과 미래사업 관련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B737·B767·B777·B777X·B787 시리즈 등 보잉이 생산하는 다양한 기종의 날개 및 기체구조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KHI), 스바루 등과 B787 구조물 공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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