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미국법인 흑자 전환 발판…현지 뷰티 시장 공략 확대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K뷰티 성장 원동력은 창의력과 속도”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0-19 14:21:2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코스맥스가 미국 뉴욕에서 현지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하며 K뷰티 시장 확대에 나섰다. 미국법인의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하고,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북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 UKF(United Korean Founders)와 공동으로 ‘꿈 K-뷰티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브랜드와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꿈 위크 2026’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뷰티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부회장, 정세주 UKF 협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경수 회장은 시상식 전날인 16일 열린 만찬 행사에서 K뷰티의 글로벌 성장 배경과 코스맥스의 기술 경쟁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회장은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창의력과 속도를 꼽았다.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는 기술력과 다양한 인디 브랜드의 시장 진출이 K뷰티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K-뷰티는 전 세계로 넓게, 깊게, 빠르게 뻗어 나가며 글로벌 뷰티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 위대함의 본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화하는 ‘초격차 기술력’과 수많은 인디브랜드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다양성’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맥스는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정교한 처방을 제공해 왔다”며 “제품에 담긴 과학적 혁신과 진정성이야말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K-뷰티에 열광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시장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미국법인의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미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회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K-인디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이라는 험난한 고지를 정복할 때, 코스맥스가 가장 앞장서서 길을 열고 짐을 나눠 지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의 성장을 이끌어 온 현지 파트너들과 뉴욕에서 K-뷰티의 경쟁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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