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45주년 맞은 한국·레바논…전통 춤과 국악으로 문화교류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6-09-07 14:41:25

▲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제공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한국과 레바논이 수교 45주년을 맞은 가운데 양국의 전통 공연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제19회 아랍문화제 서울 공연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레바논 전통공연단 하야킬 바알벡과 국립남도국악원이 참여했다. 주한아랍외교단과 학계 관계자, 일반 관객 등 약 500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하야킬 바알벡은 레바논을 포함한 레반트 지역의 전통 군무 답케를 공연했다. 지난해 12월 교황의 레바논 방문 당시 환영 공연에도 참여했던 이들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관객에게 레바논의 전통 공연문화를 소개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삼도설장구와 부채춤, 대동놀이 등을 선보였다. 한국의 국악과 레바논의 전통 군무가 같은 무대에 오르면서 수교 45주년을 맞은 양국의 문화를 공연예술을 통해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와일하심 주한레바논 대사는 “한-레바논 수교 4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레바논의 불굴의 정신을 담은 전통 예술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성수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과 아랍의 이국적인 춤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우리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레바논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외교부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고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국립남도국악원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2008년 설립된 민관합동기구로, 한국과 아랍연맹 22개 회원국 간 문화·학술 교류와 함께 경제·무역 협력 확대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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