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알바몬, 이색 알바 ‘수박 씨 바를’ 3만명 지원하며 큰 화제
‘수박주스’ 키워드 이색 알바 모집, 3일 만에 3만명 몰려
잡코리아·알바몬 “여름맞이 이색 알바 공고 이벤트 추가로 예정돼”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6-27 14:20:2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이디야커피와 함께 진행한 이색 알바 모집 공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폭발적인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이디야커피와 협업해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을 모집하는 가상의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오픈 직후부터 큰 관심을 끌며 사흘 만에 3만명, 25일까지 약 5만명이 지원해 1만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이벤트는 실제 채용이 아닌 ‘수박주스’를 콘셉트로 한 체험 알바다. 선발자는 체험 후기를 SNS에 게시하고, 일급 100만원과 이디야 수박주스 모바일 교환권 등의 보상을 받는다. ‘페이크 공고’임에도 직무 수행을 위한 수박을 실제로 지급하는 등 위트 있는 디테일로 주목받고 있다.
SNS상에서는 “뽑아주신다면 이 한 몸 열씨미 바르겠다” “저 알바 KPI가 뭘까? 시간당 나온 씨 갯수일까” 등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졌고, 푸드 콘텐츠 채널이 직접 수박 씨를 바르는 영상을 게시해 화제를 더했다. 실제 인플루언서, 모델들도 댓글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밈(Meme)으로 확산되고 있다.
잡코리아는 이 같은 이색 공고 마케팅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지난해에는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시구 시타 알바’를, 올해는 애국가 제창 알바 공고를 운영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수박주스 알바를 시작으로 여름철 성수기에 맞춰 ▲1인 가전 ▲복날 치킨 등 다양한 시즌형 이색 공고도 예고했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팀 팀장은 “채용 플랫폼 특성을 활용해 공고 형태로 이벤트를 진행한 점, 신선한 콘셉트와 파격적인 언어유희 등에 재미를 느끼고 크게 호응해주신 것 같다”며 “남은 여름 기간에도 재미있는 공고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2일까지 잡코리아 또는 알바몬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당첨자는 7월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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