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2025 가송 예술상’ 시상…김미래 작가 ‘바람의 노래’ 대상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09-22 14:19:35

▲2025 가송 예술상 대상 수상작 김미래 작가의 '바람의 노래'/사진=동화약품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윤인호)은 지난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025 가송 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김미래 작가의 바람의 노래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술상에서 김미래 작가의 바람의 노래가 대상을 받은데 이어 우수상은 기민정 작가의 겹쳐지는 목소리, 콜라보레이션상은 츄리 작가의 Flügelschlag(날개짓)이 각각 수상했다.

가송 예술상은 동화약품이 전통 부채 ‘접선(摺扇)’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이다.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전시 여름생색展에서 출발해 해마다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왔다.

올해 대상작 바람의 노래는 작가가 아이에게 부채질하며 자장가를 불러주던 경험에서 착안해 ‘바람(wind)’과 ‘바람(wish)’의 의미를 중첩시켰다. 부모와 아이를 잇는 사랑의 순환을 따뜻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수상작들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주제의식을 보여주며 사랑, 전통,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은유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열리는 ‘여름생색展’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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