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있는 미래가치가 풍부한 곳을 노리는 것도 부동산 투자의 방법

풍부한 미래가치 품은 부동산 상품‘인기’
몇 개월 새 큰 폭으로 가격 상승하며 시장 리딩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11-15 14:19:46

▲사진은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의 모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래가치가 풍부한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형 개발 사업, 대기업 입주, 철도 개통 호재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을 견인할 수 있는 부동산 상품들은 큰 폭으로 뛴 거래도 나타나며 지역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대형 호재가 발생한 곳은 일대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용인시 처인구는 산단 조성 발표 직후부터 34주 연속 상승 중으로 집계됐다.

 

개별 단지 상승 거래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마곡지구 인근 ‘마곡 엠벨리 7단지’ 전용면적 84㎡는 15억4,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격이 9억8,000만원(11층)이었음을 감안하면 1달 새 5억원이 넘게 올랐다. 이 단지는 활발히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마곡지구와 가까워 풍부한 미래가치를 갖췄다는 평가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광교신도시 ‘광교힐스테이트레이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6억9,050만원(15층)에 거래됐다. 동일 면적 같은 층이 지난해 12월 5억9,500만원에 매매된 것에 비하면 수익형 부동산 상품임에도 약 8개월 만에 1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건립되는 마곡지구 첫 지식산업센터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마곡 일원에 지하 5층~지상 11층, 1개 동, 연면적 7만2,000여㎡ 총 206실 규모로 건립된다. 임대 물량 88실을 제외한 118실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연면적 약 366만㎡ 규모의 초대형 업무타운 마곡지구 내에 위치해 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마곡산업단지 분양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이미 입주를 완료한 대기업 R&D센터를 포함해 향후 2027년까지 199개 기업이 자리할 예정이다.

 

인근 MICE 복합단지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 연면적 82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시설로 지어지며 전시, 컨벤션, 관광, 쇼핑,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굵직한 규모의 주변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업무환경 개선으로 지역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지식산업센터의 미래가치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