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5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개최… 차세대 항공우주 인재 발굴 앞장

서울대 김다빈·건국대 김영진 학생 최우수상 수상
총상금 2,900만원 수여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23 14:17:4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항공우주 기술 발전을 이끌 청년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KAI는 23일 고양 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ADEX’ 현장에서 ‘2025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기념 사진/사진=KAI 제공

 

올해로 23회를 맞은 항공우주논문상은 2003년부터 KAI가 주최하고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하는 항공우주 분야 대표 학술 공모전이다. 항공우주 연구 활성화와 우수 인재 발굴을 목표로 매년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연구를 장려해 왔다.

 

이번 공모는 KAI의 주요 사업과 연관된 ▲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소프트웨어 등 4개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7편의 논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김다빈 학생(우주항공청장상)의 *‘시야 제약 환경에서 초소형 무인항공기의 실시간 가시성 기반 경로계획’*과 건국대학교 김영진 학생(KAI CEO상)의 *‘다중 조화 제어 및 유체-구조 연계 해석을 통한 고속 복합형 동축 반전 회전익기의 능동적 진동 저감 연구’*가 선정됐다.

 

논문 심사위원단은 “이론적 완성도와 실험적 타당성을 모두 갖춘 연구로, 실용적 가치가 높고 향후 실무 적용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의 지도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2,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주저자는 향후 KAI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KAI 차재병 대표이사 부사장은 “ADEX와 연계된 이번 시상식은 청년 연구자들이 산업 현장과 직접 교류하며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창의적 연구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이끌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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