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 조망 상업시설 ‘오시엘라’ 분양 예고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5-30 09:00:5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며 전국의 주요 관광지가 활기를 찾는 가운데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단지 내 상가이자 동해 바다 영구조망이 가능한 ‘오시엘라’가 분양을 예고했다.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오시엘라’ 상업시설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조성되는 오션뷰 상업시설로 입지적 이점과 조화되는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30일 전했다.
‘오시엘라’는 84%의 높은 전용률로 상업시설을 조성한다. 전용률은 각 상업시설이 분양받은 전체 면적에서 복도와 계단, 화장실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면적을 제외한 실사용 면적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상가 분양 시 따져봐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지난 2019년 11월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인 ‘상가의 신’이 전국 분양상가의 종류별 평균 전용률을 조사한 결과 단지 내 상가의 평균 전용률은 56.03(545개 호실 대상)로 절반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시엘라’는 같은 단지 내 상가임에도 30% 이상 높은 전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내부 시설의 간격을 넓혀 높은 개방감의 바다와 어우러지게 조성하거나 관광지의 입지를 살려 많은 방문객이 머물 수 있게 하는 등 공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 라인에 어우러지는 4.5m의 광폭 테라스 설계도 눈에 띈다. 해안도로를 끼고 바로 바다와 마주하는 입지에 조성돼 시야를 방해하는 건축물이 없어 테라스의 이점을 살릴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방문객들은 넓은 테라스에서 바람을 쐬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을 예정이다.
‘오시엘라’와 같이 수변 조망을 확보한 특화설계 단지 내 상가는 분양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사례가 많다. 기본 수요를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잘 띄고 쾌적성이 높아 방문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외부 방문 수요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오시엘라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맞닿은 고급 상업시설로 관광단지의 방문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로 계획된 동부산 관광명소로 향후 연간 2000만명 규모의 관광객이 유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곳의 대표 시설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있으며 아난티 힐튼·코브와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등 고급숙박시설도 운영 중이다. 내년 빌라쥬드 아난티 등도 오픈 예정이며 지난달 유명 호텔인 반얀트리 해운대점도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했다. 이에 지역 부동산업계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장기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시엘라 분양관계자는 “오시엘라는 인근에 경쟁시설은 적으면서도 연화리 해녀촌 등 관광명소와 가까워 이들의 방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오션뷰 상가”라며 “최근 동해남부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향상돼 울산 내 관광인구의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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