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빌드, 재건축에 필요한 부동산 등기부 등 서류 발급·관리 AI 프로그램 출시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11-09 14:16:34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안심 건축 플랫폼 기업 닥터빌드가 재개발 및 재건축 현장에서 필요한 부동산 등기부,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를 대량으로 일괄 발급후 엑셀정리까지 AI가 해주는 프로그램을 출시 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시내 여러 곳에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 일반 재개발, 재건축사업, 역세권 장기전세(시프트), 역세권활성화 사업 등 각종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서는 사업성 검토, 동의서 징구, 총회 개최 등을 위해서 토지나 건물의 소유주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조합원수가 수백에서 수천명이 되는 상황에서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정리해서 업체에 의뢰해 등기부 등 공적장부를 대량으로 열함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면서 누락분과 내용기재 등 오류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빠르고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닥터빌드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상당한 오류와 수고스러움이 덜해진다.
닥터빌드가 AI를 탑재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출시되면서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이러한 절차적 하자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기대가 되고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라는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플고그램을 개발한 닥터빌드의 민경호 대표는 “수천 곳의 정비사업 현장 관계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며 “프롭테크 관련 기술을 이해하는 VC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정비사업지에 영업을 하고 싶은 건설사, 신탁사, 금융사 등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대량의 투자금이 유입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딥러닝 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빌드는 정비사업 유형에 따른 요건분석, 즉 노후도, 면적요건, 호수밀도, 과소필지, 접도율 등을 순식간에 분석할 수 있고 사업수지까지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 'AiCON(아이콘)'을 개발해 무료로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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