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현대차, J.D.파워 2025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 1위
제네시스 5년 연속 전체·프리미엄 브랜드 1위…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6년 연속 정상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8-25 14:16:51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제네시스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에서 제네시스(538점)가 전체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1위, 현대차(493점)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6년 연속 최정상에 오르며 품질과 기술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TXI 조사는 2025년형 신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소유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실시됐다.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편의성 △자동화 기술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 등 4개 카테고리, 40여 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평가했다.
특히 TXI는 신차품질조사(IQS),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와 함께 J.D.파워의 핵심 조사로 꼽히며, 신기술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싼타페가 ‘첨단 기술 어워드(Advanced Technology Award)’에서 최고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GV80은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2가 편의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커넥티드 차량(Connected Vehicle) 부문 수상에 올랐다.
현대차 싼타페는 디지털 키 기능으로 2년 연속 커넥티드 차량 기술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후측방 모니터(Blind-Spot View Monitor) 기술이 운전자 보조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당사의 기술이 운전 경험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더 많은 차량에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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