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09 14:15:13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진태)은 지난 8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현황과 성과를 담은 '2022 한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한샘은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ESG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한샘 기업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엔 지난해 한샘의 ESG 경영 성과와 올해 전략 과제 추진 사항 등 내용을 담았다. 한샘은 지난 2021년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는 ▲온실가스 배출 관리 강화 ▲친환경 제품 개발 ▲지속적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과 삶의 균형 구축 ▲협력사 동반성장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GCS) ESG경영 평가 결과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소방관 근무·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 받으며 사회 분야는 가장 높은 'A+' 등급이다. 이사회 산하에 감사와 ESG, 보상 등 6개 소위원회 설치 등 투명성을 강화한 지배구조는 전년 대비 2개 등급이 오른 'A' 등급이다. 환경은 전년과 같은 'B+' 등급을 유지했다.
또 다른 ESG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 종합 평가에서는 내구 소비재와 의류 섹터 내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 인적 자원 관리·공급망 관리 부문, 지배구조 분야 주주 권리와 이사회 구성·활동 부문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 분야도 혁신활동·생산 공정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샘은 최근 '2022 K-ESG 경영 대상'에서도 종합 ESG 부문 최고점을 받는 등 대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샘의 ESG 경영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샘은 지난 2021년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협회가 선정하는 UN국제친환경인증(GRP) 상위 2번째 등급 '우수 기업(AA+)'에 선정됐다. 또 지난 7월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내재화, 지속 가능성 방안을 제시하는 자발적 국제 협약 UN글로벌 컴팩트(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
한샘은 향후 분야별 ESG 경영 과제를 설정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환경 분야는 오는 2025년까지 환경 경영 시스템을 완성한다. 특히 온실 가스 배출 관리에 집중한다. 한샘은 탄소 배출권 거래제 대상 기업이 아니지만 온실 가스 관리 수준을 협력사 등의 간접 배출까지 관리하는 '스코프(scope) 3'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세계적인 기후 변화 평가 비영리 기관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도 가입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관리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 분야는 ▲인적 자원 개발 ▲고용 평등 ▲안전 보건 강화 ▲동반 성장에 집중한다. 지배구조 분야는 이사회 산하 6개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매월 이사회를 개최함으로써 이사회 중심 경영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이외 ▲윤리 프로그램 운영 강화 ▲정보 공개 확대 등 조치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한샘은 재무적 수치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이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홈 리빙 분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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