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태국서 친환경차 10만대 판매 달성

“수교 50주년 맞아 양국 우호의 상징적 성과”
현지 생산·고용 확대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20 14:13:3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BYD가 태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동남아시아 친환경차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중국과 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BYD의 현지화 전략과 기술 경쟁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BYD, 태국서 친환경차 10만 대 판매 돌파/사진=BYD 제공

 

BYD는 최근 태국에서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을 기념하는 인도식을 열고, 태국-중국 우호협회 콘 답바란시(Korn Dabbaransi) 회장에게 10만 번째 차량인 ‘SEALION 6 DM-i’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식에는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류쉐량 총경리와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류쉐량 총경리는 “태국-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해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것은 태국 소비자들이 BYD에 보내준 신뢰를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맞춘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양국 간 상생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중 우호협회 콘 답바란시 회장에게 10만 번째 친환경 모델 SEALION 6 DM-i 공식 전달/사진=BYD제공

 

BYD의 10만대 돌파는 태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환경적 요인을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SEALION 6 DM-i’를 앞세워 태국 PHE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모델은 BYD의 ‘DM-i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고효율·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현지 공장에서 생산돼 태국 내수 시장과 수출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특히 SEALION 6 DM-i는 ‘태국-중국 수교 50주년 우정 투어’의 공식 차량으로 선정돼 방콕에서 베이징까지 5,000km 이상을 달리며 BYD 하이브리드 기술의 신뢰성과 주행 효율을 입증하고 있다. 콘 답바란시 회장은 “SEALION 6 DM-i는 태국과 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모델로, ‘방콕에서 베이징까지(B to B)’의 여정을 통해 그 성능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BYD의 태국 공장은 동남아 시장 공략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현지 수요 충족은 물론 주변국 수출까지 담당하고 있다. 또한 태국 내 고용 창출과 친환경차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BYD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판매 기록을 넘어 태국 내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차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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