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CEO, 대표이사 선임…비과세 배당으로 주주환원 확대
매출 17조·영업이익 1조732억…주당 배당 1,660원 확정
자본준비금 1조7천억 전환…비과세 배당 재원 마련
이사회 개편·전자주총 도입…지배구조 개선 병행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6 14:10:4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텔레콤이 정재헌 CEO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재헌 CEO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K텔레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7조992억원, 영업이익 1조732억원을 기록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1,66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비과세 배당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도 의결됐다. 자본준비금 1조7천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주주 입장에서는 세 부담 없이 실질적인 배당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재원은 2026년 기말 배당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내용이 반영됐으며, 감사위원 관련 의결 구조도 개선됐다.
한명진 MNO CIC장이 사내이사로,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교수가 신규 합류해 감사위원회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은 또 보유 중인 자기주식 179만7,787주 가운데 19만6,475주를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추후 소각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개선을 병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