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국내 최초 AI·빅데이터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도입

‘마스(MAAS)’로 가격·고객·상권 데이터 통합 분석…운영 효율·수익성 제고 기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18 14:11:08

▲S-OIL 주유소 이미지/사진=S-OIL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OIL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유소 경영 혁신에 나섰다.

 

S-OIL은 국내 최초로 AI·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 Market Analysis Automation System)’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유가 변동성과 치열한 가격 경쟁에 직면한 주유소 업계에 데이터 기반 해법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기존 운영인의 경험과 직관 중심 운영 방식을 대체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다.

 

마스는 인근 주유소 가격, 고객 유입·유출 흐름, 경쟁 환경을 종합 분석해 최적 판매가를 제시하며, 고객별 방문 주기·시간대·주유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지역·상권 성장성 분석 기능을 통해 신규 주유소 입지 전략 수립에도 활용 가능하다.

 

지난 6월 첫 도입 후 3개월 만에 현장에서는 판매 전략 수립과 가격 책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운영인은 “급변하는 유가와 경쟁 심화 속에서 판매 증대 해법을 제시받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OIL 내부 영업 현장 역시 실시간 데이터 기반 최적 제안으로 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대응 속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S-OIL은 마스를 단순한 영업 지원 도구를 넘어 업계 전반의 영업 환경을 혁신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데이터 정합성과 분석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주유소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전략 수립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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