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탄소중립 전략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소비자, 공급망, 기후, 임직원, 자연자본 등 5개 핵심 영역에서의 성과 및 계획 담아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공급망 ESG 관리 강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주목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6-30 14:04:0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오뚜기는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주요 활동이 포함됐다.
오뚜기는 ESG 전략 ‘Re-Work 오뚜기’ 아래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ESG 관리, 자원 순환, 소비자중심경영, 자연자본 관리, 산업안전보건 등 6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개 관계사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참여했으며,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은 11.28%로 집계됐다. 오뚜기는 친환경 포장재와 인쇄 공정, 재활용 소재 사용 등으로 제품 전반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자원 절감, 오염물질 배출 저감, 생물다양성 보호 등 자연자본 관리도 강화 중이다.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협력사 행동 규범을 수립하고 ESG 진단 대상 확대,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과 국가고객만족도(NCSI) 라면 부문 2년 연속 1위를 통해 품질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외에도 중대재해법 대응과 안전교육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소비자부터 자연환경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해 오뚜기가 영향을 미치는 모든 영역에서의 책임 있는 경영 성과를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ESG 기반의 경영 고도화와 글로벌 식문화 혁신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2011년 환경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ESG 경영을 이어왔으며, 20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2022년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Re-Work, 오뚜기’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2024년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2025년에는 ESG 위원회 정례화와 관계사 ESG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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