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스탄불거래소와 MOU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

기존 MOU에 파생시장 추가 확대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5-02-21 14:11:08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이스탄불거래소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한-튀르키예 파생상품시장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지난 2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BIST)와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20일 이스탄불거래소를 방문하여 코르크마즈 에르군(Korkmaz Ergun) 이스탄불거래소 CEO(왼쪽)와 파생상품시장 협력강화 등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는 양 거래소가 2010년도에 체결한 기존 MOU에 파생시장(일반상품시장 포함)을 추가 확대해 포괄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와 시장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는 점에서, 양 거래소간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BIST는 2013년 증권거래소(IMKB), 파생거래소(VIOP), 금거래소(IAB)를 통합해 출범한 튀르키예(Türkiye) 유일 종합거래소로 중동 지역 파생시장 유동성 1위 거래소다.

정은보 이사장은 튀르키예 현지 MOU 체결식에서 “금번 MOU를 통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핵심거래소 중 하나인 KRX와 BIST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특히 양 거래소가 강점을 보유한 파생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IST의 Korkmaz Ergun(코르크마즈 에르군) CEO는 “BIST와 KRX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파생시장에서의 협업 강화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