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E 2026서 HVAC 제품 8개 수상…유럽 공조시장 경쟁력 입증
히트펌프·시스템에어컨 등 전방위 수상…친환경·고효율 기술 강조
R290·R32 냉매 적용…AI 기반 제어로 에너지 절감 경쟁력 확보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5 14:07:5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에서 다수 수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총 8개 제품이 ‘MCE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술 혁신성, 에너지 효율, 친환경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공조 분야 권위 있는 시상으로, LG전자는 주거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 수준인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해 탄소 저감 성능을 강화했다.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인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도 함께 수상했다. 이들 제품은 냉난방과 온수 공급을 통합 제어하며, 200리터 물탱크를 내장한 올인원 구조 등으로 설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는 시스템 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와 중앙 제어 솔루션 ‘LG 에이씨피 아이’가 우수상을 받았다. ‘멀티브이 아이’는 AI 기반 제어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를 약 30% 수준으로 낮춘 R32 냉매를 적용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중앙제어기 ‘에이씨피 아이’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해 대형 건물의 공조 운영 효율을 높인다.
이 밖에도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LG 아트쿨 AI’와 ‘LG 듀얼쿨 AI’ 등도 수상하며 제품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히트펌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LG전자가 친환경 냉매와 AI 기반 제어 기술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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