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4년째 해외 의료봉사 이어간다

필리핀 세부 3개 지역서 무료 진료·보건교육
고객 참여형 나눔 활동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6-08 14:00:17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7일 필리핀 세부에서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처방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주항공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세부지역에서 제26차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자사 공식 SNS를 통해 모집한 일반인 봉사단 등 총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부의 탈리사이(Talisay), 만다우에(Mandaue), 라푸라푸(Lapu Lapu) 등 3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진료과목은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초 건강 상담과 일상 속 건강관리법 안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보건 의식 제고에도 힘썼다.

 

제주항공은 2023년부터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봉사단을 운영 중이며, 계열사인 애경산업도 이번 봉사에 치약·칫솔 3100여 개를 후원하며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을 이어갔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이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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