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죽을까 걱정 줄였다”…코웨이,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 출시
무수분 배양 미생물 적용…별도 물 투입·배양 과정 없애
50℃·염도 4% 환경서 생존…24시간 감량률 98.9%
방문·자가 관리 선택…미생물 사멸 시 1회 무상 제공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10-01 14:00:22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코웨이가 분쇄형에 이어 미생물 분해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한다.
코웨이는 별도의 미생물 배양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무수분 배양 미생물 제제를 적용해 처음 사용할 때 물을 넣거나 일정 시간 미생물을 배양하는 과정 없이 제제를 투입한 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분과 염도가 높은 한국 음식 특성을 고려해 고온·고염 환경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미생물을 적용했다. 코웨이는 서울대학교에서 독점 이전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 발효식품에서 추출한 미생물 5종을 제품에 적용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시험 결과 해당 미생물은 50℃ 고온과 4% 염도 환경에서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 음식물 700g을 대상으로 한 감량률 시험에서는 24시간 만에 98.9%를 감량했다. 코웨이는 관련 미생물 기술의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 투입량과 내부 환경에 따라 작동하는 자동운전 기능도 탑재했다. 6단계 자동운전 시스템이 내부 습도를 감지해 음식물 투입량을 예측하고 미생물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자동으로 조성한다. 수분이 많거나 많은 양의 음식물을 한꺼번에 넣었을 때 사용하는 ‘부스터 모드’는 일반 모드보다 음식물 감량 시간을 약 25% 단축한다.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해 750g 용량의 활성탄 필터를 적용한 4단계 탈취 시스템도 갖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8종을 99% 제거하며, 냄새가 강한 음식물을 넣었을 때는 별도의 탈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가로 폭은 24cm로 주방의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색상은 포슬린 화이트·마일드 핑크·다크 그레이 등 3가지다.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렌탈 고객을 위한 관리 서비스로 방문 관리를 선택하면 코웨이 코디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탈취 필터를 교체하고 제품 외관과 내부 투입구 등을 세정한다. 미생물과 활성탄이 포함된 관리 키트도 제공한다. 자가 관리 고객에게는 탈취 필터와 미생물 관리 키트를 정기 배송한다.
두 방식 모두 렌탈 기간 중 미생물이 사멸할 경우 한 차례 미생물 제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 구매를 고민하면서도 관리가 번거롭고 미생물이 죽을까 봐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며 “미생물 관리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 음식물처리기 미생물형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제품으로, 일시불 구매 시 각 지방자치단체 기준에 따라 구매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