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분기에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 달성

LG에너지솔루션, 2023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미국 IRA 관련 세액공제금액 제외하면 5329억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4-07 14:00:57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7일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평가된다.

 

7일 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에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한 수치다. 전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66.7% 각각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한해 영업이익은 1조2천137억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였다. 

 

게다가 영업이익은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2021년 2분기(7천243억원)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금액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금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반영돼 있다. 이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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