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동차 SW 검증시스템 구축…"자율주행·ADAS 등 경쟁력 강화 기대"

실주행 데이터로 가상환경 구현…1만시간, 1주일로 단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16 16:00:46

▲ 각종 센서를 장착한 현대모비스 시험차량이 공공 도로를 주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ADAS) 등 자동차 소프트웨어 검증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데이터 통합관리 설루션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실제 주행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데이터관리 설루션 및 시뮬레이터와 연동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 핵심 제어장치(ECU)를 반복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평가검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뮬레이터 여러 대를 병렬로 연결한 플랫폼으로, 평가검증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60대 규모의 시뮬레이터를 연결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1만 시간 분량의 평가검증을 1주일 만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 초음파 등 자율주행 센서와 다양한 전자 제어장치의 알고리즘 성능 및 신뢰도를 검증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대규모 센서 데이터를 원스톱으로 운영해 SDV 고도화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봉철 현대모비스 전장연구담당 상무는 "SDV와 자율주행 패러다임 속에서 기술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영역이 평가와 검증"이라면서 "이번 평가검증 시스템 구축으로 검증의 속도와 범위를 동시에 확장해 SDV 핵심 부품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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