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JYP엔터테인먼트 팬 1만8439명 함께한 ‘EDM Giving Project’로 환아 치료비 지원
콘서트 현장·온라인 잇는 팬참여형 공익캠페인…4521만 원 모금
월드비전–JYP, 장기 파트너십 속에서 이어진 환아 치료비지원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5-12-22 14:04:21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함께 팬 참여형 공익 캠페인 ‘EDM Giving Project(EDM 기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됐으며, JYP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 콘서트 현장에서 운영한 JYP EDM 부스와 해피빈 EDM 콩저금통을 연계한 참여형 모금 방식으로 운영됐다. 콘서트 현장에는 JYP EDM 부스를 마련해 팬들이 기부에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JYP는 사회적 기업 및 소셜벤처 협력사인 소이프, 오티스타, 민들레마음과 협업해 참여 리워드 제공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했다. 참여 팬들에게는 스티커, 원형 거울, 북마크 캘린더 등 협업 리워드가 제공됐으며, 추첨을 통해 아티스트 사인 CD도 증정됐다. 이러한 방식으로 총 1만 8,439명의 JYP 팬이 참여해 4,521만 4400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태국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지난 5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DAY6(데이식스),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NMIXX(엔믹스) 등 JYP 아티스트들의 국내 콘서트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됐다. 콘서트라는 문화 공간이 아티스트와 팬의 마음을 모아 아이들의 치료로 이어지는 통로가 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후원에 참여한 팬들은 해피빈 온라인 기부 페이지를 통해 “환아들이 건강을 찾고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음악과 마음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환아들이 얼른 낫기를 JYP 아티스트와 함께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등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JYP와 오랜 기간 이어온 환아 치료비지원 협력의 연장선에서,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팬들의 참여가 지속가능한 나눔 모델로 확장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현장과 온라인에서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신 팬 여러분과 이를 가능하게 해준 JYP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JYP 관계자는 “2019년부터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체계적인 CSR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국내외 환아를 위한 ‘EDM 치료비지원 사업’과 ‘Love Earth’, ‘EDM Giving Project’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21년부터 JYP와 함께 ‘EDM 치료비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지역까지 총 9개국(멕시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서 3,500명 이상의 환아를 지원해오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