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 미국 판매 착수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완제품 생산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아스렉스, 미국 마케팅·영업·판매 전담
이승우 기자
faith823@hanmail.net | 2022-03-07 14:08:20
▲히알루마/사진=한미약품 제공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한미약품은 히알루론산 성분의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의 미국 판매를 착수했다. 판매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아스렉스(Arthrex)가 전담한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이 약품의 브랜드는 '사이노조인트'(SynoJoynt)다.
이에 따라 미국내 제약기업과 국내 의약품 수출기업과의 시장 점유를 놓고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아스렉스는 1만3천여 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로, 정형외과 분야에 강력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것.
아스렉스는 미국 현지에서 히알루마의 마케팅과 영업, 판매를 전담한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히알루마는 관절염 환자의 관절 부위에 직접 투여해 통증을 완화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주사제다. 2018년 5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FDA 시판 허가 후 한미약품은 다국적제약사 테바와 계약을 맺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히알루마의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테바로부터 판권을 회수하고 아스렉스와 손을 잡게 됐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강력한 현지 영업망을 가진 새로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히알루마가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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